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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의 사전 정보 / 줄거리 / 평가

by wewe90 2025. 4. 3.

가디언즈오브갤럭시2 포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마블(MCU)의 영화를 개봉순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입니다.

1. 사전정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Guardians of the Galaxy Vol. 2)는 2017년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15번째 작품이자, 2014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후속편이다. 제임스 건이 전작에 이어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크리스 프랫(스타로드), 조이 살다나(가모라), 데이브 바티스타(드랙스), 빈 디젤(베이비 그루트 목소리), 브래들리 쿠퍼(로켓 목소리) 등 주요 배우들이 다시 한 번 출연했다. 또한 커트 러셀(에고), 폼 클레멘티에프(맨티스), 엘리자베스 데비키(아예샤) 등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영화는 전작보다 더 가족적인 이야기와 감정을 강조하며, 특히 피터 퀼(스타로드)의 아버지인 에고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또한, 유머와 감동, 그리고 화려한 비주얼을 유지하면서도 각 캐릭터의 성장과 관계 변화에 집중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2017년 4월 19일 해외에서 개봉을 시작해, 5월 5일 미국에서 정식 개봉했다. 제작비는 약 2억 달러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8억 6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전작에서 사랑받았던 80년대 음악을 활용한 사운드트랙 《Awesome Mix Vol. 2》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2. 줄거리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소버린 종족을 위해 거대한 외계 괴물 ‘아빌리스크’와 싸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임무를 완수하지만, 로켓이 소버린의 배터리를 훔치는 바람에 쫓기게 된다. 그러던 중, 피터 퀼의 아버지라 주장하는 신비로운 존재 ‘에고’가 등장해 그들을 구해준다.

 에고는 자신이 ‘셀레스티얼’이라는 신적인 존재이며, 피터에게도 그의 힘이 깃들어 있다고 말한다. 피터와 가모라, 드랙스는 에고의 행성으로 가고, 그곳에서 맨티스라는 독특한 능력을 지닌 인물을 만난다. 한편, 로켓과 베이비 그루트는 부상당한 네뷸라를 돌보던 중, 욘두와 그의 부하들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욘두의 부하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욘두와 로켓, 베이비 그루트는 힘을 합쳐 탈출한다.

 한편, 에고의 진정한 목적이 밝혀진다. 그는 우주를 자신의 생명체로 가득 채우려 했으며, 이를 위해 여러 행성에 자신의 씨앗을 심었다. 피터 역시 그의 힘을 활용할 수 있었지만, 에고가 피터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하고 그를 배신한다.

 결국, 가디언즈 멤버들은 에고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욘두는 피터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에고의 행성은 폭발하며 사라진다.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욘두의 장례식이 감동적으로 그려지며, 가디언즈 멤버들이 더욱 끈끈한 가족으로 거듭난다. 또한, 쿠키 영상에서는 아담 워록의 등장이 암시되며 후속작을 예고한다.

3. 평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개봉 후 비주얼, 유머, 캐릭터 간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호평을 받았다. 로튼 토마토에서 85%의 신선도를 기록했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67점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족과 유대감을 강조한 감성적인 스토리는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피터와 에고의 관계, 가모라와 네뷸라의 자매 관계, 욘두와 피터의 부자 관계 등 다양한 감정선이 돋보였으며, 욘두의 희생 장면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전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사운드트랙 역시 이번 영화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몇 가지 단점도 지적되었다. 먼저, 전작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스토리 구조가 다소 단순하다는 평가가 있었고, 메인 빌런인 에고가 강력한 설정에 비해 영화 내에서의 활용이 기대만큼 강렬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일부 유머가 과하게 사용되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마블 영화 중에서도 감성적인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사랑받았으며, 이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로 이어지는 가디언즈 팀의 여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