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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Guardians of the Galaxy Volume 3, 2023)의 사전 정보 / 줄거리 / 평가

by wewe90 2025. 4. 11.

가디언즈오브갤럭시 3 포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Guardians of the Galaxy Volume 3, 2023)

 

마블(MCU)의 영화를 개봉순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입니다.

1. 사전정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Guardians of the Galaxy Volume 3)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32번째 영화이자, 페이즈 5에 속하는 영화로, 2023년 5월에 전 세계 개봉했다. 이 작품은 가디언즈 팀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으며, 제임스 건(James Gunn)이 다시 한 번 각본과 연출을 맡아 1편부터 이어진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우주 모험 그 이상으로, 각 캐릭터의 내면과 과거를 조명하며 정서적 깊이를 더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크리스 프랫(스타로드), 조 샐다나(가모라), 데이브 바티스타(드랙스), 브래들리 쿠퍼(로켓의 목소리), 빈 디젤(그루트의 목소리) 등이 있으며, 윌 폴터(Adam Warlock 역), 치우디 이우지(하이 에볼루셔너 역) 등의 신규 캐릭터도 합류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로켓 라쿤의 과거와 정체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 서사로 다뤄진다.

 또한 MCU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는 하이 에볼루셔너(Hight Evolutionary)는 생명체를 진화시키려는 광적인 과학자로, 그의 실험과 로켓의 연결 고리가 중요한 플롯으로 등장한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이전 두 편보다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를 지니면서도, 특유의 유머와 음악, 감동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 영화를 끝으로 마블을 떠나 DC 유니버스로 이적하여, 이 시리즈는 그의 마블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2. 줄거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로켓 라쿤의 과거를 중심으로, 가디언즈 멤버들의 마지막 여정을 그린다. 영화는 노웨어를 기지 삼아 조용히 지내던 가디언즈 팀에게 아담 워록(Adam Warlock)이 갑작스럽게 습격하면서 시작된다. 이 전투로 인해 로켓이 치명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가디언즈는 그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문제는 로켓의 생체 구조가 하이 에볼루셔너의 특수한 기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에 대한 치료에는 오직 창조자 본인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스타로드(피터 퀼), 드랙스, 네뷸라, 맨티스, 그리고 가모라(이전과는 다른 타임라인의 버전)는 하이 에볼루셔너가 통제하는 행성과 연구소에 침입해 로켓의 데이터를 탈취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로켓의 과거가 플래시백으로 자주 삽입되며, 그가 하이 에볼루셔너의 실험체였고, 친구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했던 트라우마가 드러난다. 이 서사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동물 실험과 생명의 윤리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편, 스타로드는 가모라와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지만, 현재의 가모라는 예전과 달라진 인물로, 서로의 감정을 다시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가디언즈는 결국 하이 에볼루셔너의 계획을 저지하고, 실험체로 고통받는 생명체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영화는 팀의 해체를 암시하며 멤버 각자의 길을 제시하고, 스타로드는 지구로 돌아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진정한 이별을 맞는다.

3. 평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마블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으로, MCU 페이즈 5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 중 하나다. 비평가들은 제임스 건 감독의 감성적 연출, 캐릭터 중심의 서사, 그리고 시리즈의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로켓의 기원에 대한 스토리는 예상보다 훨씬 감정적이며 무거워,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로튼토마토 기준 비평가 평점은 약 82%, 관객 평점은 94%로 매우 높은 편이며, 메타크리틱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영화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감정선의 깊이, 음악 선택, 그리고 팀워크에 대한 진정성 있는 묘사가 꼽힌다. 특히 로켓의 플래시백 장면은 눈물샘을 자극하며, 마블 영화 중 드물게 '동물의 권리'라는 무게감 있는 메시지를 다룬 것으로도 주목받았다.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다소 복잡하고 무거운 전개로 인해 전작들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분위기 전환이 낯설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관객은 이 변화가 캐릭터 서사와 시리즈 종결에 적절했다고 본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각 멤버들이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모습은 진심 어린 이별로 다가오며, “가디언즈”라는 이름에 걸맞은 아름다운 작별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