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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2018)의 사전 정보 / 줄거리 / 평가

by wewe90 2025. 4. 3.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포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2018)

 

마블(MCU)의 영화를 개봉순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입니다.

1. 사전정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는 2018년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19번째 영화이자,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러소 형제가 감독을 맡았으며, 각본은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가 공동 집필했다.

 출연진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마크 러팔로(헐크),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톰 홀랜드(스파이더맨),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조슈 브롤린(타노스), 크리스 프랫(스타로드) 등 MCU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 영화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아 우주의 절반을 없애려는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MCU의 10년간의 서사를 결집시키는 작품으로, 대규모 캐릭터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줬다. 제작비는 약 3억 2천만 달러로, 개봉 후 전 세계에서 약 20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당시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과 함께 2부작으로 기획되었으며, 충격적인 결말과 강렬한 서사로 마블 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 줄거리

 영화는 타노스와 그의 부하들이 아스가르드 난민선을 습격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타노스는 이미 파워 스톤을 손에 넣었으며, 로키로부터 스페이스 스톤(테서랙트)을 강탈한 후 그를 살해한다. 헐크는 타노스와 싸우지만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헤임달은 마지막 힘을 다해 헐크를 지구로 순간이동시킨 후 사망한다.

 헐크(브루스 배너)는 지구에 도착해 닥터 스트레인지와 토니 스타크에게 타노스의 위협을 경고한다. 그러나 곧 타노스의 부하인 칼 옵시디언과 에보니 모가 뉴욕을 공격하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이 담긴 아가모토의 눈을 지키려다 납치당한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은 이를 쫓아 타노스의 함선에 잠입한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타노스의 공격을 받은 소베린 우주선을 발견하고, 살아남은 토르를 구출한다. 토르는 새로운 무기 ‘스톰브레이커’를 만들기 위해 로켓과 그루트와 함께 니다벨리르로 향한다.

 타노스는 리얼리티 스톤(에테르)을 이미 손에 넣었으며, 가모라를 납치해 소울 스톤이 있는 보르미르로 향한다. 레드 스컬이 지키는 보르미르에서, 타노스는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사랑하는 존재를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가모라를 희생시킨다.

 타이탄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부가 타노스를 저지하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아이언맨이 거의 죽을 뻔한 순간 타노스는 타임 스톤을 손에 넣는다.

 와칸다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스칼렛 위치 등이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지키기 위해 싸우지만, 타노스가 도착해 결국 스톤을 빼앗는다.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 타노스는 핑거 스냅을 발동하며, 우주의 절반을 소멸시킨다.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대부분이 사라지며, 영화는 타노스가 해 뜨는 평화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끝난다.

3. 평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85%의 신선도를 기록했고, 메타크리틱에서는 68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타노스를 단순한 악당이 아닌, 강한 신념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로 묘사한 점이 호평받았다. 조슈 브롤린의 연기는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빌런을 만들어냈고, 많은 팬들이 타노스를 MCU 최고의 빌런 중 하나로 꼽았다.

 스토리 구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히어로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전투를 벌이며, 영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또한, 마지막 결말에서 주요 캐릭터들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전개는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주얼과 액션도 뛰어났다. 특히 와칸다 전투, 타이탄에서의 타노스 대결 등은 MCU 최고의 액션 씬으로 손꼽힌다. 또한, 루소 형제의 연출은 방대한 캐릭터들을 조화롭게 다루며, 균형 잡힌 내러티브를 완성했다.

 그러나 몇 가지 단점도 지적되었다. 너무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다 보니, 일부 캐릭터(특히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또한, 영화가 후속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위한 전초전처럼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MCU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10년간의 서사를 집대성한 영화로 역사에 남았다.